한미반도체, 636만주 자사주 소각 결정


[정혜인 기자] 한미반도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소각 하기로 결의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익소각 규모는 발행주식의 10% 수준인 635만8210주이며, 이는 지난 6월29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할 때 537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2일 “상장 이후 꾸준히 자기주식 취득을 통해 주가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최근 배당 성향도 30~4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황과 200조원 규모의 중국 반도체 굴기, 미들 엔드(Middle-end)장비인 TSV Dual Stacking TC 본더 등 신규 개발 장비 매출 증가로 인해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반도체는 중국 반도체 핵심 기업인 베이징 옌동 (BYD), 장전과기 (JCET), 화천과기 (Huatian Technology), 통부미전 (TFME), ASE 그룹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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