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화학·반도체소재·필름 성장…2분기 실적↑
SKC 연구원들이 필름 소재 연구 작업을 하고 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SKC가 ▲화학(PO) 수급 개선 ▲반도체소재 성장 ▲필름부문 턴어라운드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SKC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한 7106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53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학 부문에서 주력제품인 PO 수급이 타이트해져 전분기 대비 추가 이익 개선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부문도 비수기 탈피효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필름은 지난해 3분기 SKC ht&m 연결편입 및 미국 법인(SKC Inc.)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는 전방산업 및 캡티브(Captive) 중심으로 수요 호조세가 뚜렷한 가운데 CMP 패드, 웨트 케미칼(Wet Chemical), 세라믹소재(SKC솔믹스 57.7%)의 고른 증설 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SKC의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총 850억원을 투자해 내년 10월경 상업화 예정인 투명PI 필름은 고경도 코팅(SKC ht&m) 라인 일괄 투자로 타사 대비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향후 폴더블폰, 터치스크린 등 신규 용도 창출로 실적 기여도가 커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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