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카이랜더스 기대감 ‘UP’


[고종민 기자] 컴투스가 차기 모바일 기대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했다.


게임이 공개되면서 일부 차익 실현으로 인한 주가 조정이 있었으나 금융투자업계에선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존 게임 매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스카이랜더스를 비롯한 신작 출시가 컴투스의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지난 14일 스카이랜더스가 CBT 시작됐으며, 컴투스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며 “(이와 별개로) IP 인지도가 높은 북미·유럽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CBT 종료(6월25일) 후 출시 일정이 확정되고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면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2019년 기준 PER 9.7배) 부담이 사라졌고, 현재 주가는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스카이랜더스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선호되는 사실적인 그래픽을 사용했다. 또한 흥행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시스템을 상당 부분 활용했다. 캐릭터의 속성은 10개로 서머너즈워 대비(5개) 많다. 이는 육성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입해야 된다는 의미다. 스카이랜더스가 흥행 IP를 활용하는 게임인 만큼 방대한 콘텐츠와 팬층을 확보(누적 2600만 패키지 판매)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체인스트라이크(3월 출시), 댄스빌(3Q18), 버디크러시(3Q18), 히어로즈워2(4Q18) 등 다수의 신작 출시로 서머너즈워 이외 게임의 매출도 상승하겠다”며 “컴투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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