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 디에이테크 130억 지분 취득…中 2차전지 시장 공략


[고종민 기자] 텔루스가 2차전지 설비 제조·판매 업체인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80만4953주(지분율 8.31%)를 현금 취득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텔루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참여를 밝혔으며, 취득금액은 13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자에 참여하게 된 것은 최근 급성장한 중국의 2차전지 시장과 잇따른 대규모 투자에 따른 성장 기대감 때문”이라며 “2019년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신에너지차 생산의무제 도입이 확정되면서 신에너지차 투자 역시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사 에스모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신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디에이테크놀로지 주식 105만2631주(지분율 10.87%)를 취득했다”며 “기존 사업과 더불어 2차전지 사업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텔루스는 전장부품 및 전기차·자율주행 기술 기업 에스모와 2차전지 사업 분야를 아시아 최고 규모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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