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알에프제약, 비보존 상장 위해 이두현 각자 대표 사임


[고종민 기자] 텔콘알에프제약 이두현 각자 대표이사가 자회사 비보존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과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사임한다.


텔콘알에프제약은 이두현 각자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대표이사가 김지훈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 비보존이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텔콘알에프제약과 비보존 임원을 겸직하고 있던 이두현 대표가 상장기업 임원 겸직 금지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사임을 결정했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도 밝혔듯이 비보존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약 개발과 오피란제린(WZ-149) 글로벌 임상 3상 개발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대표이사직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임으로 텔콘알에프제약의 공식 직함은 내려 놓지만 텔콘알에프제약과 비보존이 결성한 컨소시엄의 제약사업 전략과 협력 관계는 변함이 없다”며 “비보존은 향후에도 텔콘알에프제약에서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 제네릭과 개량 신약을 개발해 제공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보의 오피란제린 미국 임상 2b상 시험은 데이터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 확인 작업이 끝나면 맹검이 해제되고 통계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두현 대표는 “오피란제린 미국 임상 3상은 임상 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6월 중에 완료할 것”이라며 “신청문서 준비는 7월말까지 완료 될 예정이며 승인 신청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피란제린 관련 논문 작성은 마무리단계로 이번 달 내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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