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증가하는 기업 아웃소싱…BPO시장 확대 수혜주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기업이 직접 관리하던 인사, 총무, 회계, 세무, 물류, 교육 등 비핵심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아웃소싱을 하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인력채용, 직원교육, 주차관리까지 아웃소싱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BPO관련 기업도 주목 받고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기업은 경기가 침체되거나 영위 산업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 질 때 아웃소싱 비중을 높이고 핵심분야에만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과거 컨택센터(구 콜센터) 위주였던 BPO는 은행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관리, 기업의 차량관리까지 담당하며 성장했고, 최근에는 인력 채용, 주차장 관리, 직원 교육 BPO 영역이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국내 BPO 시장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내 최저임금상승으로 자동화기기가 증가하고, 주당 52시간으로 근로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비핵심업무에 대한 아웃소싱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BPO 국내 산업은 최저임금 상승과 주당 근로 시간 단축으로 인해 기업의 비핵심업무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관련한 수혜기업으로 KG이니시스, 한국전자금융, 사람인에이치알, 멀티캠퍼스, 비즈니스온, 이지웰페어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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