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KMH아경그룹 우선협상자 선정…유상증자 계획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경남제약이 4일 공시를 통해 신규 최대주주 유치를 위한 공개매각 M&A의 우선협상자로 KMH아경그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각에서 KMH아경그룹은 ▲인수 후 경영계획의 실천가능성 ▲높은 경영투명성 ▲사업확장 및 시너지 창출 ▲인수대금 전액을 유상증자로 납입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KMH아경그룹은 인수제안서를 통해 “KMH아경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노하우와 전 방위적인 그룹 네트워크, 자금력을 통해 단 기간 내 경남제약의 경영투명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외 유통망 확장, 신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제고로 경남제약의 미래비전을 확보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만큼 최우선적으로 주주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거래재개를 목표로 경영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 이라고 전했다.


KMH아경그룹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로 경남제약 소액주주들 및 투자자 등과 회사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충분한 공감과 지지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영권 분쟁 및 소액주주들과의 마찰이 원만히 해결될 시 경남제약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H아경그룹은 2018년 1분기말 기준 23개의 계열사(4개는 코스닥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그룹이다. 2000년 10월 채널사용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돼, 방송송출 및 전문 채널사용사업을 고유 사업으로 하는 KMH를 지배회사로 하고 있다. 2018년 1분기말 연결 기준 자산은 약 5800억원, 자본금은 약 4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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