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의약·CMO 사업 확대위해 시설투자 단행

[이정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29일 의약,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 확장을 위해 경기도 화성제약공단 내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의 시설증설 및 설비 교체 등을 목적으로 33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대표 CMO생산 설비인 연질라인을 비롯해 연고라인, 내용고형제와 포장라인 등에 투자를 단행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2년 간 4단계에 걸친 투자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제형별 생산 캐파 확장을 위한 투자로 현재 생산설비의 2배 수준 생산량을 확보해 주력 품목에 대한 생산능력을 키우고, CMO 고객사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의뢰를 받아 생산하는 수동적 영업에서 벗어나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공동 추진, 다수의 고객사를 선제적으로 모집하는 특화제형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R&D기반 전략 영업을 추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의약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고객사 물량이 증가하면서 안정적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개량신약 등 신규제품 발매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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