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GMC 안정적 성장…매출 호조세 지속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아진엑스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실적 호전 추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진엑스텍은 국내 유일의 범용모션 제어시스템(GMC) 관련 모션제어 칩 설계·생산업체로 모션제어 모듈,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일괄 생산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7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억4000만원으로 11%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28일 “반도체, 디스플레이업체의 설비투자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도 반도체, 스마트폰 등 전방업체의 설비투자 지속으로 GMC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IT부문 이외 일반제조업체로의 GMC 매출 증가 등 매출처 다변화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성장 대비 영업이익 증가는 다소 미흡했는데, 로봇 관련 모션제어기(RMC) 부문 연구개발비와 기타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IT 설비투자 지속, 2차전지·일반 제조업 등 자동화 공정확대 및 4차 산업혁명 사이클 도래로 실적 호전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지속에 따른 수혜 지속 ▲2차전지, 솔라쎌, 일반 제조업 등 매출처 다변화 ▲산업용·제조용 로봇의 성장 ▲스마트 팩토리 물류 이송 로봇시장 진출을 통한 향후 성장 모멘텀 부각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계좌를 깨우는 뉴스, 팍스넷데일리 무단전재 배포금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