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자회사, 브라질 기업과 특허 유산균 독점공급계약 체결


[정혜인 기자] 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브라질 제약회사 크리스탈리아(Crist?lia)와 특허 유산균 관련 독점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28일 “에이스바이옴은 본 계약을 통해 크리스탈리아에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크리스탈리아는 현재 이 제품에 대해 브라질 식약처 안비자(ANVISA) 등록을 진행 중이며, 완료 후 제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BNR17은 바이오니아가 한국인 모유로부터 분리동정한 특허 유산균주다. 현재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글로벌 학술지에도 논문이 게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BNR17은 농림축산식품부 과제 지원을 통해 수행한 서울대병원과 차병원의 인체적용시험를 통해 복부 내장지방 감소와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등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식약처에서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으로 생리활성 2등급 개별인정형을 받은 유산균이다.


한편 크리스탈리아는 1972년에 설립된 브라질 제약회사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이사는 “브라질은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과체중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로, 최근 10여 년 동안 과체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2016년 기준 전체 인구 2억의 54%에 이르렀다”며 “이 같은 브라질 시장에 항비만 특허 유산균인 BNR17 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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