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200 1위…테마株 ‘들썩’


[이정희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 1위를 석권했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엔터)에 지분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이에 관련주로 꼽히는 엘비세미콘은 28일 오전11시16분 16.89%(770원) 오른 5330원을 기록 중이다. 엘비세미콘은 관계사 엘비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의 지분 1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도 1.67%(2500원) 오른 15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4일 빅히트엔터 지분 25.7%를 보유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어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엔터 이사가 친척관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현재 빅히트엔터의 주요 주주는 방시혁 이사, 넷마블, 엘비인베스트먼트, 레전드캐피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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