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자회사 매력↑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기업가치는 대부분 자회사 지분가치 변화에 연동된다. 자회사로 ▲동아에스티에스티팜 등의 상장사가 있고, ▲동아제약 ▲디엠바이오 ▲용암로지스 ▲수석 ▲동아오츠카 등의 비상장 자회사가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24일 “자회사를 통해서 의약품원료와 완제의약품뿐만 아니라 포장, 물류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며 “향후 경영전략에 따라서는 성장잠재력이 큰 구조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의 기업가치(순차입금 차감 후)를 1조305억원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확실히 저평가 수준이지만, 비경영적 불확실성이 주가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동아제약 등 비상장 자회사가 안정 성장 중이고, 상장 자회사의 실적 저점을 확인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께 관련 비경영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동아에스티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고, 디엠바이오도 속도는 느리지만 CRO 영업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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