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체지방감소 유산균 BNR17 해외진출 본격화


[정혜인 기자] 바이오니아가 체지방감소 유산균 BNR17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BNR17은 세계적으로 희소한 항비만 효능을 가진 유산균이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23일 “지난 5월 초 미국 유산균 전문업체인 UAS 랩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양호한 수준의 계약 성과금을 받았다”며 “또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남미, 아시아, 호주 등이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맺기 위한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산균 사업에서 처음으로 유의미한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에이즈, B형·C형 간염 분자진단 키트의 유럽, 아프리카 등 글로벌 진출 역시 가시화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에이즈, B형·C형 간염 분자진단 키트가 상반기 내 아시아 최초로 유럽 CE-IVD 리스트A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E-IVD 리스트A를 받으면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의 진출이 가능하다.


서 연구원은 “해당 분자진단 키트 시장은 로슈와 애보트 등이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며 시장규모는 4~5조원”이라며 “바이오니아 제품의 진단장비 단가가 경쟁사 대비 50%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해당 시장 진입 후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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