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현진소재 인수…“풍력발전 사업 진출”

[이정희 기자]
인트로메딕이 현진소재를 인수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인트로메딕현진소재의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인수 후 지분율은 14.17%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현진소재는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중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선박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단조기업이다. 크랭크샤프트는 엔진 피스톤의 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전환해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으로, 국내에서 대기업 1곳과 현진소재만 생산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21일 “현진소재는 메인샤프트, 크랭크샤프트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풍력발전 업계 점유율 1·2위 기업의 납품 업체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조선업이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면 풍력발전 사업 부문 외에 조선 부문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사업에 이어 풍력 사업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며 “현진소재가 보유한 풍력 샤프트 핵심 기술을 통해 태양광,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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