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코스맥스가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1분기 실적을 거두며 선방한 가운데 2분기부터 실적 회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맥스는 전날 1분기(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8% 증가한 2887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본사의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되고, 코스맥스USA의 손실폭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KTB투자증권 김영옥 연구원은 11일 “2분기부터 사드 회복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본사 매출 증가세 강화, 코스맥스USA의 손실폭은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 사업 역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국내 유사업체 대비 프리미엄 요인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향 쿠션제품이 리뉴얼 이후 공급이 증가하면서 직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두자리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중 3월이 1·2월보다 공급실적이 개선돼 2분기 본사 실적 기대감이 상승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맥스USA의 경우 연말까지 분기 매출 점증이 예상됨에 따라 손실폭 또한 점차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코스맥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2.3% 증가한 3305억원, 영업이익은 36.6% 늘어난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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