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경구용 콜레라 백신 수요↑ ‘어닝서프라이즈’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4.7%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4일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 유비콜-플러스) 매출이 54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90.3%를 차지한다”며 “2017년 콜레라 백신 전체 매출액(105억원) 대비 51.4%를 1분기에 판매해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바이오 섹터의 기술특례상장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상장 1년 만에 흑자 달성으로 수익성을 증명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5억원, 111억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유바이오로직스는 UNICEF로부터 받은 수주물량 중 연내에 납품해야 할 수주잔고가 1000만도즈로 160억원이 남은 기간 동안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추가로 2017년 10월 WHO에서 발표한 ‘Ending Cholera A Global Roadmap To 2030’으로 콜레라 백신 수요가 증가해 추가 발주 및 납품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콜레라 발병이 잦은 2~3분기는 매출액 100억원 수준(2분기 104억원, 3분기 97억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하고 있는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계좌를 깨우는 뉴스, 팍스넷데일리 무단전재 배포금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