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美 소송 각하…투자전략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대웅제약의 나보타 관련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제기한 민사소송이 각하 결정됐다. 지난달 27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각하 결정했다. 원칙적으로 재소는 가능하지만 국내에서 진행 중인 민사소송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2일 “미국에서 대웅제약의 나보타 관련 소송은 실질적인 종료로 판단한다”며 “1분기 오송공장 본격 가동에 준수한 실적이 예상되고 나보타의 선진시장 진출 기대감이 유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에 준공한 오송 공장(내용고형제와 주사제 중심)의 가동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보타 선진 시장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이 본격적인 상품화 원년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6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 7.9%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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