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2 IP 양성화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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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위메이드가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전설2’ 정식 수권 합법화 공식 창구를 운영하고 공동으로 지적재산권(IP) 보호 및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중국문화전매그룹의 국유전액 자회사로 행정주관은 중국 문화부가 담당하고 있다.

문화부가 게임 등의 콘텐츠 선정성, 폭력성, 도박성 등을 제재하는 부처임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으로 전기(미르의전설) IP의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관련 소송 리스크 완화 및 JV(조인트벤처) 설립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 이 같은 IP 양성화 추진은 위메이드의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중국 내 JV 설립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IP가치에 대한 기존 할인율을 축소(30%에서 20%)했다”며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12.5%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지적재산권 보호 발언과 문화부 산하 중전열중문화발전과의 ‘미르의전설2’ IP 정식 수권 공동사업 등 중국내 IP비즈니스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큰 폭의 이익 개선(2018년 영업이익 277억원 추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중국 파트너사들에게 미르의 전설2 IP 사업에 관한 정확한 권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고,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올바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중국 및 글로벌 IP 보유 기업들의 합법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강력한 제재 조치까지 시행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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