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말레이시아 신약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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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팬젠의 말레이시아 신약 출시가 임박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지난 5일 식약처로부터 EPO 바이오시밀러 (PDA10)의 수출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신약 출시일이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품목허가도 이달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팬젠의 EPO 바이오시밀러 PDA10은 암젠이 개발한 EPO 빈혈치료제 이플렉스의 글로벌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다. 팬젠은 2018년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 및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EPO의 경우 말레이시아 국영 제약사 CCM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의 EPO 시장은 약 400억~500억원 규모”라며 “판매 시작 시 공공시장의 대부분을 가져오면서 6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EPO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안정적인 실적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전임상이 완료된 혈우병A치료제 및 항암치료 보조제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PO 실적이 처음으로 반영되는 201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08.5% 증가한 97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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