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스마트폰 3D센싱 탑재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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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의 3D센싱 모듈 채용이 늘면서 하이비젼시스템의 수혜가 기대된다. 3D 모듈은 지난해 3개 신모델에서 1개 모델에만 채택됐지만 올해는 3개 신모델 모두와 일부 태블릿 제품에 채용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연구원은 13일 “올해 3D센싱 모듈과 검사장비 발주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 고객사에 이어 중화권과 국내 제조사들도 채용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3D센싱 모듈은 안면인식 용도이나 궁극적으로는 3D 카메라로 진화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는 AR(증강현실), 3D 스캐닝, 동작인식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일부 제조사들은 빠르면 2019년부터 3D 카메라의 채용을 검토 중”이라며 “새로운 기술 방식(Time of Flight)의 3D 카메라는 검사공정 장비의 변화도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듀얼카메라에 이어 트리플 카메라 채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Huawei)는 신규 플래그십에 트리플 카메라를 채용했다.

박 연구원은 “줌 기능을 강화하고 사람의 눈과 유사한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접목시키려는 제조사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빠르면 2019년, 늦어도 2020년에는 듀얼카메라를 넘어 트리플 카메라 시장 개화가 기대된다”며 “기술 변화 시 하이비젼시스템은 가장 빠르게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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