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신작 라인업 출격 대기…흑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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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액션스퀘어가 연내 3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과 삼국블레이드의 중국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11일 “올해 액션스퀘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6억원과 1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01.4%,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2분기 블레이드2 출시를 시작으로 각 분기마다 게임 라인업이 하나씩 추가되면서 큰 폭의 이익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국블레이드가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액션스퀘어의 완벽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4년 4월 액션 RPG 게임 ‘블레이드’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새로운 라인업의 부재로 적자를 지속했다. 2017년에는 삼국지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를 출시했으며 같은 해 9월 대만과 홍콩에 각각 출시했다.

이 연구원은 액션스퀘어에 대해 “올해 블레이드2(2분기 출시 예정), 이터널 랩소디(3분기 출시 예정), 기간틱엑스(4분기 출시 예정) 등 라인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2014년 블레이드 출시 당시 8개월 만에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면서 후속작 블레이드2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분투자 역시 긍정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월18일 액션스퀘어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하고 100억원 규모의 구주를 매입해 액션스퀘어 지분의 총 10.43%을 확보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블레이드2 for kakao’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면서 게임에 대한 관심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그 동안 판호가 열리지 않아 중국 출시가 지연된 삼국 블레이드는 한중관계 개선에 따라 판호 발급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삼국블레이드는 액션RPG 게임으로 중국의 넷이즈(Netease)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2018년 상반기 중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7년까지 매출의 대부분이 블레이드, 삼국블레이드 두 개 게임에서 발생하고 있었지만 올해 삼국블레이드의 중국 및 신규 라인업 출시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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