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Q 영업익 241억…“‘뮤 오리진2’ 출시 효과 기대”


[이정희 기자] 웹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2% 늘어난 2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억원, 당기순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해 각각 27%, 12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해외에서 뮤 IP 제휴 신작게임을 출시하고, 국내에서도 직접 신작을 출시해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뮤 오리진2’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뮤 오리진2’(중국명 ‘기적MU: 각성’)는 현지 iOS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상반기 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일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으며, 현재 정식 서비스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어 전세계에 동시 출시 예정인 ‘글로벌 원빌드 게임(Global One Build)’과 HTML5로 개발한 ‘H5게임’ 등 신작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 골프’, SNG게임인 ‘큐브타운’ 등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태영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작하면서 회원을 확보하고 개발 기술과 사업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여러 개발사들을 만나 투자, 퍼블리싱 사업 기회를 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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