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빅뱅 공백 실적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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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엔터)가 빅뱅의 콘서트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올해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진행한 빅뱅 일본 돔투어 65만명과 아이콘 일본 투어 33만명을 포함해서 총 106만명의 콘서트 관객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일본을 제외한 지역의 콘서트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1% 감소한 1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연간으로는 지난해 솔로 투어를 진행했던 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군입대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며 “현재 확정된 스케줄을 감안하면 매출인식 콘서트 관객수는 139만명으로 전년대비 108만명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4.6%, 11.5% 감소한 2989억원, 223억원을 예상했다.

한편 2019년에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견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두 번 재계약을 맺은 빅뱅의 콘서트 매출이 아예 사라지면서 매출인식 콘서트 관객수는 2018년 대비 10만명 감소할 것”이라며 “한편 첫 번째 계약 기간이 진행 중인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가 매출 대부분을 구성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YG PLUS가 화장품 문샷에 대한 중국 유통사인 춘원, 레시피와 현지 유통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유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네이버뮤직 위탁 운영을 포함한 음악사업의 성장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산출 기준을 2019년으로 변형해 소폭 상향한 3만9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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