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글로벌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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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컴투스가 연이은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 20일 유럽 지역에 출시된 체인스트라이크는 오는 29일 국내 및 그 외 글로벌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체인스트라이크의 장르는 턴제 RPG 모바일 게임으로,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 한다. 사전 예약은 지난 8일부터 시작해 누적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7일 “올해 주요 신작인 체인스트라이크,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서머너즈워 MMORPG 등이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라며 “IP, 장르 특성을 고려할 때 주로 북미를 비롯한 해외 매출이 많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잠식보다는 증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에는 댄스빌, 버디크러시 등 캐주얼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댄스빌은 음악 기반의 샌드박스 게임으로, 유저가 게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경쟁하는 게임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연계한 B2B 사업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버디크러시는 골프 모바일 게임으로 RPG 성격을 접목해 골프 장비, 코스튬 등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컴투스 프로야구 2018과 MLB9이닝스18의 대규모 업데이트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랭킹 시스템, 올스타 카드, 리그 모드 개선, 유니폼 상점 등 다양한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문 연구원은 “다가오는 여름에는 액티비전(Activision)의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IP 계약 상황을 감안할 때 출시 지연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컴투수의 기존 인기 RPG 서머너즈워의 게임성에 스카이랜더스 몬스터가 융합된 형태로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서머너즈워의 MMORPG 버전 역시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그는 “워킹데드로 유명한 스카이바운드가 세계관을 보강하고 있다”며 “실시간 대규모 온라인 대전과 전략적 측면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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