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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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본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이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밀어주는 모양새다.

27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최석원 연구원은 “올해 더존비즈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각각 14.9%, 18.4% 증가한 2362억원, 612억원”이라며 “특히 스탠다스(Standard) ERP가 단기 인상(신규 고객) 효과와 옵션 모듈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로 평균판매 단가(ASP) 증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2017년 31.2% 성장을 보인데 이어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이 본업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에서 관련 분야로의 확장이라는 성장 공식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더존비즈온은 2000대 초반 중소기업용 구축형 ERP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클라우드(SAAS)형 ERP 도입, 중견기업용 ERP 로의 확대(Extended ERP, G-ERP) 등의 성장 흐름을 보였다.

최근에는 그룹웨어·보안·전자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외형 성장을 매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여기서 발생되는 트래픽(Traffic)을 기반으로 향후 ‘Wehago’ 등 플랫폼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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