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봄철 창업 시즌 바라보는 상장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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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24일 토요일 ‘제 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 SETEC’ 현장은 많은 예비 창업주들로 붐볐다. 봄철 창업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부 동반 또는 가족 동반의 방문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이글, 한국정보통신 등 상장사들을 비롯해 베트남노상식당, 제주면장, 아빠곰탕 등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든 신생 브랜드들은 이들 예비 창업주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많은 참여 프랜차이즈들이 시식 코너를 열고 예비 창업주들을 유혹했다. 박람회 A 전시장과 B전시장 모두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었다.

자이글 프랜차이즈 영업 팀장은 “예비 가맹점주들이 직접 음식을 먹고 확인할 수 있도록 시식코너를 열었다”며 “이번 박람회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성수동 직영점이 거점샵으로 출점했으며 인천 R&D 연구소 부근에 또 하나의 직영점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향후 가맹점과 직영점을 동시에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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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자이글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도 시식 코너를 운영하면서 자이글 그릴 레스토랑 운영방식 및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예비가맹점주 유치에 열을 올렸다.

VAN사인 한국정보통신도 이번 박람회에 참석,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포스단말기를 비롯한 자사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상가비용 지원 및 맞춤형 상권 컨설팅 업체인 리치투게더(리투, RITOO) 직원들도 몰려드는 예비창업주들의 상담 행렬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박성훈 리투 대표이사는 “박람회에 참가한 예비 가맹점주들은 어떤 창업이 적합한지 고민한다”며 “이날을 포함해 3일간 예비가맹점부들이 상가비용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 상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더벤티, 컴포즈커피, 탭플레이, 훌랄라, 모던통닭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다함께 야구왕, 셜록홈즈 등 데이트 및 여가활동 프랜차이즈들도 접할 수 있었다.

이날 인터뷰한 예비 창업주 A씨는 “이번 박람회는 요식업 쪽에 관심이 많아 참석했다”며 “합리적인 창업자금이 필요한 곳을 찾고 있으며, 상권 분석도 해주는 곳을 알아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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