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효소 기반 바이오·마이크로비옴 신약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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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효소 개발 전문기업 제노포커스가 효소 기반 바이오신약 및 마이크로비옴 신약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자체 발굴한 마이크로비움 유래 효소를 이용, 각종 염증 질환을 치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염증은 다양한 질병을 발병시킨다. 과다한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염증치료가 가능하다. 제노포커스는 SOD(유해산소 제거효소) 활성산소 분해효소를 이용, 염증성 장 질환 (IBD,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세계 시장규모 약 9조원), 황반변성 (AMD, 세계 시장규모 약 8조원), 지질 대사질환 등을 치료하는 동종 최초(first-in-class) 신약을 개발중이다.

현재는 자체 효능 평가를 마쳤으며, 작년말부터 신약 개발 목적으로 공인기관과 IBD 반려견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제노포커스 김의중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은 지난 20여년간 개발해온 미생물·포자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약효물질을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약효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주사치료제와 달리 경구투여 방식을 적용했다”며 “환자중심의 치료 용이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노포커스는 신약개발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비옴 바이오신약 연구소를 분리하고, 올해 내로 마이크로비옴 미생물 신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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