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스마트엑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파트너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SmartX)를 주력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8일 “미국 진출을 앞두고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상태”라며 “현지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는 자가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일회용 키트다. 주로 성형, 미용, 면역치료 등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중국 진출도 순항하고 있다. 현지 수출 파트너인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SCICARE)와 계약을 맺고, 의료기기 위생허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위생허가부터 유통까지 파트너사가 전부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2년 내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하며 CE인증까지 마친 상태다. 다만 해외 협력사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미국과 유럽의 진출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정희 기자 mango@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