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유전자 치료제 기대 매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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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바이로메드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 VM202-DPN 최대 매출이 1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CAR-T 항암제의 파이프라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28일 “바이로메드의 VM202-DPN은 미국내 최대 매출이 140억달러(15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 만큼 출시될 경우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로메드의 유전자 치료제는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이 가능하여 DPN 외에도 당뇨병성 족부궤양(PAD), 루게릭병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다. 진 연구원은 “VM202-DPN과 VM202-PAD는 이미 미국에서 각각 임상 3상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개발 성공 가능성도 비교적 높은 상황”이라며 “자체 생산시설이 없어 기술수출 혹은 파트너사와의 제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세계 최초 CAR-T 항암제가 승인된 후 글로벌 제약사들은 CAR-T개발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그는 바이로메드에 대해 “2015년 미국 Bluebird Bio에 CAR-T 기술을 수출한 바 있으며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진 연구원은 “MSCI 편입 불발과 코스닥 시장 조정 등으로 최근 주가는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했다”면서도 “VM202의 높은 시장가치, 기술수출 및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을 고려해 바이로메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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