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골프단 창단…“올 시즌 돌풍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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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5명 프로 골프선수와 함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한 해를 만들겠다”

이중길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27일 동부건설 본사에서 여자 프로골프단 창단식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창단 멤버는 지한솔(22), 박주영(28), 인주연(21), 한정은(25), 박효진(21)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하는 5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회생절차를 거치며 역경을 이겨내면서 동부건설은 새롭게 태어났다”며 “회사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재정비했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건설명가의 꿈을 다시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명의 프로선수 역시 새로 태어난 동부건설과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속 멤버인 지한솔 선수는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주영 선수는 자매인 박희영(31) 선수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으로, 지난 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인주연 선수는 지난 호반건설 챔비언십 1차전에서 우승했던 기대주다. 한정은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세계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 2관왕에 올랐던 선수다. 박효진 선수는 지난해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했다.

이날 한정은 선수는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음에도 이렇게 든든한 후원사를 만나게 돼 마음이 편하다”며 “기대에 저버리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박주영 선수는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부활하겠다”고 자신했다.

김경자 KLPGA 전무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동부건설이 KLPGA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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