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 남북관계 개선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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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에머슨퍼시픽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 개선, 사드규제 완화 등 다양한 투자 모멘텀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26일 “남북관계 개선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가 급부상하고 남북 경협 기업 피해 지원 실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관광 재개시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다시 운영할 수 있어 연 200억원 이상의 운용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사드 규제 완화로 2대 주주인 중민국제자본유한공사와의 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중민국제자본유한공사는 민영기업 60개사가 주주로 참가한 중국 최대 규모 민간 투자업체로 에머슨퍼시픽은 현재 2대주주와 중국 및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준비 중으로 연내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외에도 강남 레지던스 호텔 사업도 연내 추진할 계획으로 장기 투숙객 유치로 안정적인 객실 가동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지연됐던 강남 레지던스 호텔 사업 추진으로 분양 매출이 2019년부터 발생할 전망”이라며 “현재 남해, 가평, 부산에서 운용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 2020년부터 강남이 포함되고 금강산 운용재개, 해외시장 진출 가시화로 고급 리조트 체인 사업의 완성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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