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NHN엔터와 시너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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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인크로스가 최대주주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와의 다양한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M&A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23일 “NHN엔터와의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NHN엔터는 ‘페이코’, ‘한게임’, ‘벅스’, ‘티켓링크’ 등의 가입자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이러한 데이터를 ‘다윈’, ‘다윈클릭’과 같은 애드 네크워크에 접목하면 타겟팅이 고도화돼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가 게임, 간편결제, 음악, 웹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캡티브 광고 물량 확대가 가능하고, 페이코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진화할수록 인크로스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은 전년대비 20.5% 증가한 2조6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호적인 사업환경 속에서 인크로스는 ‘트위치’와의 독점 계약 등을 기반으로 한 게임 광고와 취급고 성장률이 시장 대비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게임 업종의 광고가 취급고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며, 지난해 사드 이슈로 위축되어 있었던 화장품, 면세점 업종 등의 중국향 광고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인코로스가 500억원 규모의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M&A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M&A를 진행할 경우 같은 사업 영역인 미디어렙, 애드네트워크보다 매체를 인수하여 광고 영역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체 확보를 통해 광고 영역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면 크로스미디어 역량을 강화하여 광고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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