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신제품 출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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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 개량신약 3종, COPD 흡입제 제네릭 1종 포함 총 15종의 신제품 출시로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2017년 4분기 유나이티드제약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48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63억원이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3일 “출시 5년차인 실로스탄CR(항혈전제)과 출시 2년차 가스티인CR(위장관운동촉진제)의 4분기 매출액이 각각 26.4%, 22.7% 증가했다”며 “최대 매출 품목인 실로스탄CR 처방액은 81억원으로 영업일수 감소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로스탄CR은 지난해 4월 오리지널인 프레탈정/캡슐의 월 처방액을 넘어선 후 올해 1월 기준으로 오리지널보다 22% 더 많이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티인 CR 처방액은 전년동기 대비 109.9% 증가한 31억원으로 지난 1월 오리지널 가스코틴정 월 처방액의 74%까지 올라온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개량신약의 영업이익률은 약 25~30%로 일반 제네릭보다 마진이 높다”며 “특히 연간 매출의 12~13%를 R&D에 사용하면서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지난 2015년 12.9%에서 2017년 23.6%로 확대했고, 같은 기간 매출 원가율은 46%에서 43.2%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개량신약 3종, COPD 흡입제 제네릭 1종 포함 총 15종 신제품 출시가 계획돼 있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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