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O2O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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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케어랩스가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케어랩스는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크게 헬스케어관련 미디어플랫폼, IT 솔루션, 디지털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디어플랫폼으로는 모바일 앱 ‘굿닥(병원∙약국찾기 앱)’, ‘바비톡(뷰티케어 후기 앱)’이 있다. IT솔루션 사업부는 비급여 병∙의원용 CRM소프트웨어와 약국 업무 지원시스템, 처방전 보안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마케팅 사업부는 국내 유일 헬스케어 분야 특화 종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헬스케어 O2O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선점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지난 2014년 매출 8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6년에는 186억원, 2017년 3분기는 2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4억원, 2016년 21억원, 2017년 3분기 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O2O 시장 성장에 따른 모바일 앱 이용자가 증가하며 플랫폼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 창출 구간에 접어 들었다”며 “비급여 병∙의원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 니즈가 증대되며 마케팅에 최적화된 케어랩스의 CRM소프트웨어 및 디지털마케팅 사업 부문의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등 우호적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케어랩스는 향후 헬스케어 분야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해 전방시장을 넓히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진료시 예약부터 결제까지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솔루션 사업 확대 ▲의료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시장 진출 ▲소비자 맞춤형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도약 등 기존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진출해 지속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각각의 사업 영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업다각화로 전방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케어랩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3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5000원~1만8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95억 원~23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3월12~13일 양일간 진행되며, 3월 19~20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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