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증설 효과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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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SKC코오롱PI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꾸준한 증설과 주요 생산품의 전방 수요가 맞물리고 있으며, 주요 생산품의 가격 인상까지 예정된 상황이다.

13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대비 각각 18.6%, 24.5% 증가한 2566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회사는 올해부터 모든 종류의 PI 필름 판매가격을 평균 10% 인상할 계획이며 설비개선 투자로 인한 생산능력 증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시장 등 신규 용도의 확대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생산능력의 경우 지난해 10월에 총 1200억원을 투자해 연간 600톤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 2개 호기가 순차적으로 증설되고 있으며 지난 1월24일에는 120억원을 포함 유무형의 투자를 통해 연간 600톤 규모의 생산능력 증대 설비 개선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동사의 연간 2700톤 생산능력이 올해 설비개선 효과로 연간 3300톤 규모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연간 각 1개 호기 신규 라인 증설을 하며, 2020년에는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C코오롱PI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 평균 주당순이익(1755원)에 목표 주가수익배율(PER) 29.7배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C코오롱PI의 P 필름은 현재 FPCB,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다양한 영역의 일반산업용 절연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향후에는 폴더블폰을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기차, 2차전지 등 차세대 용도의 핵심소재도 생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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