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 자율주행 대장주로 급부상
캡처.jpg


[배요한 기자] 넥센테크가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확보하면서 대장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넥센테크는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 엔디엠(NDM)을 통해 ▲라이더 센서 ▲3D 초정밀 맵핑 기술 ▲음성인식 등 관련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8일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인 엔디엠(NDM)을 설립하고 카메라, 아폴로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모(UMO)와의 협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 받았다”며 “국내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대거 확보한 ‘한국판 웨이모’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엔디엠을 통한 자율주행 핵심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서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2021년까지 4단계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2030년까지 무인차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친환경,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공개하고 원격주차지원(RSPA)과 자동발렛주차(AVP) 기술 개발 계획을 밝혔다. 원격주차지원은 운전자가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 버튼을 누르면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술이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넥센테크는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완료를 목표로 국내 외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과 연구개발(R&D) 및 인수 합병(M&A)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완성차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 해외 진출까지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경기 성남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간담회에서 ”2022년까지 고속도로·스마트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도록 목표를 세우겠다”며 “2030년에는 모든 지역 자기 집에서 골목길·일반도로·고속도로를 거쳐 목적지 주차장까지 가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3단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하고, 2022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도·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