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증시 후폭풍에 사흘째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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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후폭풍에 사흘 연속 폭락했다.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에서 각각 1조200억원, 28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전날 미 증시 여파로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251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연기금이 매수에 가담하고 투심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중 5% 이상 하락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6일 전거래일 대비 38.44(-1.54%)포인트 내린 2453.31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28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8억원, 1204억원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은행(-4.20%), 금융업(-2.56%), 서비스업(-2.54%), 건설업(-1.84%)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1.04%), 삼성전자우(-1.01%), 현대차(-0.94%), POSCO(-1.7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명문제약과 경인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0.25(-0.01%)포인트 하락한 858.17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756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81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61%), 출판·매체복제(2.04%), 비금속(1.53%) 등이 상승한 반면 정보기기(-2.19%), 기타 제조(-2.19%), 오락.문화(-1.75%)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83%), 바이로메드(7.04%), 메디톡스(3.07%)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63%), 신라젠(-3.90%), CJ E&M(-0.44%) 등이 하락했다. 배럴과 유라테크, 대동기어, 대동금속이 상한가를,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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