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물 폭탄에 2520선 후퇴
마감시황.jpg


[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폭락했다. 삼성전자 액면분할에 따른 매도 여파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채권 가격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대부분은 삼성전자에 쏠리면서 삼성전자의 증시 영향력을 실감케 한 하루였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1% 가깝게 하락했다. 4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일대비 43.15(-1.68%)포인트 내린 2525.39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737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0억원, 281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48%), 의료정밀(0.75%), 은행(0.40%) 등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85%), 증권(-3.33%), 철강금속(-2.98%)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4.26%), SK하이닉스(-2.96%), 삼성전자우(-4.18%), POSCO(-2.91%)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삼일제약, 경인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8.73(-0.96%)포인트 하락한 899.47로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38억원, 22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866억원 순매도했다.

기타서비스(1.30%), 컴퓨터서비스(0.59%), 비금속(0.04%) 등이 오른 반면 소프트웨어(-3.23%), 통신서비스(-2.31%), 일반전기전자(-2.28%)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0.53%), 신라젠(3.89%), 바이로메드(3.22%)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79%), CJ E&M(-0.54%), 티슈진(-4.75%) 등이 하락했다. 배럴과 디젠스, 에스제이케이가 상한가를 리켐이 하한가를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