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4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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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2월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나흘째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전날 미국 증시의 급반등으로 고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줄었고, 낙폭을 키워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바이오 업종들이 급락하면서 3% 이상 내렸다. 7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거래일 대비 56.75(-2.31%)포인트 내린 2396.56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92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1억원, 7388억원 순매도했다.

화학(-3.58%), 비금속광물(-2.99%), 유통업(-2.89%), 통신업(-2.81%)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3.42%), 삼성전자우(-3.93%), POSCO(-2.67%), NAVER(-2.6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국제약품과 세기상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28.21(-3.29%)포인트 하락한 829.96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43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231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22%), 음식료·담배(2.03%), 통신방송서비스(1.42%) 등이 상승한 반면 유통(-6.83%), 제약(-6.16%), 기타서비스(-4.60%) 등이 내렸다. CJ E&M(0.45%), 메디톡스(1.97%)가 올랐고 셀트리온(-9.92%), 셀트리온헬스케어(-9.54%), 신라젠(-6.62%) 등이 하락했다. 대봉엘에스와 KPX생명과학, 진양제약, 엔에스엔이 상한가를,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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