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텍, 고마진 데크 플레이트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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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동아에스텍이 고마진 데크 플레이트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덕산하우징, 에스와이패널, 윈하이텍 등 국내 데크 플레이트 관련 경쟁업체가 많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지만, ‘이지 단열재 데크’ 등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22일 “동아에스텍의 ‘이지 단열재 데크’는 단열재 시공 공정을 단축해 공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자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술이 활용됐다”며 “‘이지 단열재 데크’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자 동아에스텍은 자체적인 단열재 생산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서 2017년 3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특허 기술을 활용한 ‘이지 단열재 데크’를 중심으로 동아에스텍은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돼 경쟁사 대비 우월한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텍은 국내 가드레일 부문 업계 1위, 데크 플레이트 업계 3위 기업으로 2018년 매출 비중은 도로안전 42%, 데크 플레이트 31%, 단열재 10%, 방음벽 10%, 태양광발전 7%로 예상된다.

특히 태양광, 단열재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 3020 정책 시행,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올해부터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발전 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 건축물에 인증을 부여해 세제 해택 등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며 “동아에스텍은 태양광 EPC(설계·구매 ·시공) 사업 드라이브와 더불어 기존 공급하던 방음벽에 태양광 패널을 컨버전스한 신제품 출시로 지자체 및 민간 사업자를 공략해 올해 태양광 분야에서 2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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