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50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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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사흘 만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현실화되면서 이날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에서 각각 9500억원, 1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원은 지난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일 정오)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지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부결됐다. 미 상원은 다음 달 8일까지 정부에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임시 예산안에 대한 절차 표결을 현지 시각 22일 정오, 우리 시각 내일(23일) 새벽 2시에 실시한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18.16(-0.72%)포인트 내린 2502.11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193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5억원, 72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8%), 화학(0.84%), 운수장비(0.60%)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2.17%), 전기전자(-1.97%), 통신업(-1.76%)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2.19%), SK하이닉스(-3.00%), 삼성전자우(-1.10%)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31%), NAVER(1.36%), 현대모비스(0.94%)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90(-0.78%)포인트 하락한 873.09로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2억원, 72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1111억원 순매수했다.

음식료·담배(3.89%), 섬유·의복(3.05%), 출판·매체복제(1.23%) 등이 오른 반면 유통(-2.97%), 반도체(-2.63%), IT 부품(-2.1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신라젠(1.07%), CJ E&M(1.17%), 로엔(1.18%)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2.50%)과 셀트리온헬스케어(-4.84%), 바이로메드(-0.47%) 등이 하락했다. 파이오링크와 플레이위드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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