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노블코믹스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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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디앤씨미디어가 흥행 소설을 기반으로 한 노블코믹스의 확대와 해외 진출로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노블코믹스는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고, 소설의 명성으로 초반 흥행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또 “웹툰의 독자가 웹소설로 유입되면서 기존 웹소설의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웹소설이 노블코믹스로 제작돼 연재되면, 기존 웹소설 단일 매출보다 두 배 이상 매출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지난해 하반기 6개의 노블코믹스를 새로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20편 이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디앤씨미디어는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 황비’로 중국,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텐센트에서는 황제의 외동딸이 올해의 웹툰 2위에 선정됐고, 일본 코미코에서는 올해의 신작 1위에 등극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해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올해는 증가하는 노블코믹스 작품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0.3%, 37.8% 증가한 342억원, 75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노블코믹스 제작 본격화와 해외 매출 비중 상승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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