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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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IT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인 CES2018이 오는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지난 CES2017은 18만5000명이 참관했으며, 이번 CES2018은 4000개 이상의 기업 전시부스에 19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ortune 100대 기업의 76%, Interbrand 100대 기업의 93%가 참여한다.

이번 CES2018의 키워드는 스마트시티다. 스마트시티는 스포츠와 디자인과 더불어 CES2018서 첫 선을 보이는 주제다. 스마트시티는 모바일, 5G, 자동차, 헬스케어, AI 등 융합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DB금융투자 권성률 연구원은 4일 “CES 2018에서는 AI와 5G 통신기술이 한층 정교화돼 자율주행 자동차용 인공지능 시스템, 데이터분석, 교통, 네트워크인프라, 센서 등이 새롭게 전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는 가전제품이 통신 기능과 컴퓨터 기능을 더하게 됐다”면서 “여기에 AI기술과 빅데이터까지 결합되면서 스스로 알아서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대표 기업들의 CEO 연설도 눈여겨볼 요소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텔과 포드, 화웨이 CEO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권 연구원은 “인텔은 AI, 5G의 연결성, 자율주행, VR 등의 발전으로 데이터 산업이 인류의 삶에 미칠 영향력을 주제로 발표하고, 포드는 이동성 솔루션 개발의 중요성을, 화웨이는 AI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연구 현황을 소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ES 2018은 ‘자동화’를 주제로 관련 기업들이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TV,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Rollable TV, Foldable Display 등이 공개된다.

권 연구원은 “CES에서는 새로운 IT기술이 소개되고, 기존 기술이 더욱 진화하면서 상업적 먹거리로 연결될 수 있음이 보여지는 장이어서 IT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Rollable TV와 최신 OLED TV를 공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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