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대웅제약 지분 확대
50억 규모 2만6455주 매입 공시


[딜사이트 정재로 기자] 지주사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26,455주(50억원)를 매입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는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진출 시작과 함께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R&D 파이프라인 확대와 임상 결과 도출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어 자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해 1조 클럽에 첫 입성한 이래, 올해 1분기 나보타 수출 등 자사의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고른 매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2,381억원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 3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부문 또한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 비타민 ‘임팩타민’ 등 자체 제품의 판매 호조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매출 252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 등의 신규 도입품목과 소화성궤양 치료제 ‘알비스’,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 등 기존 의약품의 매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78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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