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 경남제약 인수한다
경영혁신위,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5일 본계약 예고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이 경남제약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공개매각을 진행 중인 경남제약은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를, 예비협상대상자로 넥스트BT를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지난달 18일 매각주간사로 법무법인 바른을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경영혁신위 결정 과정에는 김주선 대표를 포함한 경남제약 인사가 참여하지 않았고 외부전문가만의 검토로 이뤄졌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후 이뤄지는 최대주주 교체가 경남제약의 정상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제네틱스와 관계사인 라이브플렉스는 연초 이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던 전환사채(CB)에 105억원을 투자했다. 바이오제네텍스와 라이브플렉스는 전환사채 인수당시 이상의 추가 투자를 단행해 경영권을 굳힐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제약은 오는 15일 바이오제네틱스와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대금 납입 등 실질적인 경영권 변경 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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