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공모가 4500원…밴드 상단 초과
수요 예측 경쟁률 866대 1…공모규모 180억 확정

[딜사이트 류석 기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확정했다.


컴퍼니케이는 지난 8일~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4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95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상단(4000원) 기준 500원을 더한 45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수량기준으로 91%, 전체 참여 기관 중 88%인 838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가격의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결과다.


컴퍼니케이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3일~14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8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5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학범 컴퍼니케이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이 컴퍼니케이에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한 덕분”이라며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 결성펀드에 대한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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