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그룹 퇴직연금 부문장에 신연식 상무
6월 매트릭스 체제 퇴직연금 사업부문 출범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사업 책임자로 신연식(사진) 신한은행 강남본부 본부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새롭게 출범하는 그룹 퇴직연금 사업부문장 후보로 신 본부장을 추천했다.


1963년생인 신 본부장은 세광고등학교와 충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인사지원부장, 현대모터타운 대기업금융센터장, 대기업계열영업4본부장을 역임한 후 강남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당초 업계에서는 새로운 사업부문의 출범이란 점에서 관행에 따라 부행장급 인사 선임이 예고됐다. 하지만 사업 초기 영업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간 뛰어난 영업역량을 보여온 신 본부장이 전격 발탁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6월 출범하는 신한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사업부문은 은행, 금융투자, 생명 등 계열사 별 운영방식에서 매트릭스 조직으로 통합 운영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그룹경영회의에서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수익률 달성을 위해 퇴직연금 사업을 매트릭스 체제로 확대 개편키로 결정했다. 또 조용병 회장은 최근 퇴직연금 상품 수수료의 합리화를 지시하는 등 퇴직연금 사업을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