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포괄임금제 폐지키로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 개최…리프레시 휴가 확대 등 83개 조항 합의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노조와 포괄임금제 폐지, 리프레시 휴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스마일게이트그룹 내에서 기존 포괄 수당을 기본금에 포함시키는 포괄임금제가 폐지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3일 성남시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사옥에서 스마일게이트노조 ‘SG길드(이하 노조)’와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장인아 대표와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스마일게이트노조 차상준 지회장과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달 19일 노조 측과 포괄임금제 폐지 및 리프레시 휴가 확대 개선 등 83개 조항에 대한 잠정합의를 한 바 있다. 이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에서 단체협약안이 최종 확정됐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노조원을 포함한 전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회사는 전 구성원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 적극적으로 소통해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일과 삶의 균형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더욱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상준 노조 지회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함에 있어 회사와 공감대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와의 지속적인 신뢰관계와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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