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강타한 BTS, 수익사업도 ‘후끈’
웹툰, 화보집 등 인기…NAVER·한류타임즈·키이스트·BGF리테일 매출 기대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유럽 시장내 폭발적 인기가 지속되면서 연계 수익사업을 추진해온 관련 종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중인 방탄소년단이 유럽내 5개 도시 공연 매진에 이어 최근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 티켓 판매에서 90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신드롬을 확대하자 관련 사업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4일 오전 10시50분 현재 네이버(NAVER)는 전일보다 1.88%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네이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웹툰으로 연재중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를 제공하고 네이버웹툰이 연재하는 웹툰 ‘화양연화’는 전 세계 7개국에서 동시 연재되고 있다.


매거진 디아이콘 ‘우리가 함께라면 사막도 바다가 돼, 비하인드 방탄소년단’호에 대한 총판 사업을 진행 중인 한류타임즈 역시 4.92% 오른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태국 기업 더 라임과 총 44억원 규모의 태국 시장 독점판매권 이전계약을 체결한 한류타임즈는 프랑스, 중국, 일본 등 다수 글로벌 국가들을 대상으로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키이스트 역시 전일보다 500원, 125원 오른 21만3500원, 2875원에 각각 거래중이다. BGF리테일가 운용중인 편의점 CU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지난 달 28일부터 방탄소년단 이미지가 들어간 ‘BTS 투명 티머니’ 7종의 20만장 한정 판매에 나서고 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계약을 맺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수지 중 한류 관련 수지는 24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보다 73% 증가한 것은 게임은 물론 TV 프로그램, 영화, 음원 등 콘텐츠와 관련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BTS 등 글로벌 한류스타들의 콘텐츠 파급력은 산업 전반으로 스며들며 영향력이 꾸준히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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