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순이익 흑자전환 성공
올해 영업양수 효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대


[권일운 기자]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GTF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주된 요인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수 증가와 정부 차원의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순이익은 24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에는 투자자산 처분이익 등 영업외수익 증가분이 반영됐다.


GTF는 1분기에 상당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분기 내로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 절차가 마무리돼 국내 시장점유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서다. 경쟁 완화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GTF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 효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인수한 프랑스 심플리택스프리를 교두보 삼아 택스리펀드 분야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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